기사 메일전송
핵심 기술인 5G, 지구 반대편 브라질에 전파 - 2018년도 한-브라질 IT협력센터 제2차 공동운영위원회 개최

진효종 기자

  • 기사등록 2018-04-05 17:29:51
기사수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브라질 과학기술혁신통신부 및 국가통신연구소와 함께 지난 4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제2차 한-브라질 IT협력센터 공동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공동운영위원회에서는 5세대, 사물인터넷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세계 최대 농업 생산국인 브라질의 농업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한 ‘5G/LTE 및 IoT를 활용한 실증 환경 구축사업’을 올해 추진할 협력 과제로 선정했다. 

정보화 컨설팅·시범 사업 등을 통해 브라질의 국가 정보화 촉진을 돕고,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한-브라질 IT협력센터’는 지난 2017년 3월 개소되어 오는 2019년까지 총 3년간 100만불 규모로 양국 공동 정보화 협력 프로젝트 및 IT 신기술 분야를 적용한 시범사업 등을 추진한다.

브라질은 국토 면적이 전 세계 다섯 번째로 크고, 인구 규모도 세계 5위인 국가로, 전 세계 경작지의 20% 이상을 가진 최대 농산물 수출 국가이다. 

또한 5G에 큰 관심을 가지고 오는 2030년에 5G 서비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어 남미시장의 진출 허브로써 우리 기업들이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나라이다.

이번 과제는 평창 동계올림픽 때 전세계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은 국내 5G 선도 기술을 남미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이다.

과기정통부는 본 과제를 수행할 기업으로 선정된 KT와 협력하여 5G와 사물인터넷 기술 등을 활용한 스마트 팜 실증 단지가 잘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예정이다.

이번 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브라질의 농업 생산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국내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의 남미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작년 한-브라질 IT협력센터 공동협력 과제로는, LG유플러스, LG CNS 등이 참여하여 브라질 내 스마트홈, 스마트빌딩 서비스 도입을 위한 시범용 테스트베드 구축 및 컨설팅 등을 실시했다. 또한, 5G와IoT 분야 양국 전문가 워크숍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과 ICT로 열어가는 사람중심의 4차 산업혁명, 의 핵심 기술인 5G 기술을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브라질에도 전파할 수 있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남미에 진출할 수 있도록 IT협력센터를 통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522
  • 기사등록 2018-04-05 17:29:51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국토부, 도심항공교통 K-UAM 핵심 기술개발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UAM)의 본격 상용화 시점인 성장기(’30년∼)를 대비하여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을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은 전기동력·저소음 항공기, 수직이착륙장 기반 차세대 첨단교통체계이다. 국토부가 주관하고 기상청이 참여하는 ...
  2. 尹 대통령, 스물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개최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오전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고맙습니다, 함께 보듬는 따뜻한 노동현장’을 주제로 스물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민생토론회는 약 1개월 반 만에 개최되는 회의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9일 취임 2주년 국민보고에서 국민의 삶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 현장 중심으로 ...
  3. 尹 대통령, "국민통합의 가장 중요한 토대는 `성장`, 경제 역동성 높일 것" 윤석열 대통령은 5월1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통합, 미래로 가는 동행’을 주제로 `국민통합위원회 2023년 하반기 성과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작년 8월 출범한 2기 국민통합위원회의 하반기 주요 활동 성과를 보고하고, 민생현장 소통을 통해 발굴한 정책 제안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국민통합...
  4. 기아, ‘더 뉴 EV6’ 계약 개시...상품성 강화에도 전 트림 가격 동결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가 더욱 완벽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기아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전용 전기차 ‘더 뉴 EV6(The new EV6, 이하 EV6)’의 계약을 14일(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기아는 EV6의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전 트림의 가격을 동결해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2021년 8월 출시된 EV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
  5. 대한민국은 왜 외교 후진국인가 대외변수로부터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소규모 개방경제로 한국을 습관적으로 정의하면서도, 그와 동시에 내정과 외치가 별개로 돌아가는 미국식 세계관을 뼛속 깊이 체득한 사람들이 대한민국 외교 정책을 오랫동안 좌지우지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테다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